대구성동초, 질문으로 시작해 감사로 이어지는 마음교육 실천
학생 주도·가정 연계 프로그램으로 정서 성장 지원
대구성동초, 질문으로 시작해 감사로 이어지는 마음교육 실천
운정 이브필라테스 프라이빗 | fmebsnews
학생 주도·가정 연계 프로그램으로 정서 성장 지원
대구성동초등학교(교장 김은옥)는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여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(월) 밝혔다.
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상 속 질문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, 나아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.
교육부 지정 ‘질문하는 학교’로서, ‘질문으로 마음을 묻다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성동초는 올해 학생 주도의 ‘감사기행 질문챌린지’와 가정연계형 ‘우리 가족 감사보따리’를 통해 마음교육의 영역을 학교 안팎으로 확장하고 있다.
학교에서 진행된 ‘감사기행 질문챌린지’는 학생들이 ‘감사, 사랑, 기쁨, 행복’의 네 가지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을 직접 만드는 활동이다.
학생들은 “오늘 하루 중 가장 감사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?”, “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?”같은 자신들이 만든 질문을 공유하며, 친구들의 생각을 경청하고 서로의 마음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. 이 활동은 질문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언어화하고 타인의 감정에 귀 기울이는 성동초만의 질문기반 마음교육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.
추석 연휴를 맞아 운영된 ‘우리가족 감사보따리’는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연계형 프로그램이다. 가족이 둘러앉아 감사의 대상과 이유를 이야기하고, 그 내용을 글이나 사진으로 기록하여 학교 공동체와 공유하도록 독려해 지속가능한 가정공동체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.
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정은 “가족이 돌아가며 감사한 일을 이야기하니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다”며, “우리 가족의 하루가 더 따뜻해졌고 아이의 마음도 한결 밝아졌다”고 소감을 전했다.
김은옥 교장은 “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, 그 질문이 가정 속 대화로 이어지는 과정이야말로 성동초 마음교육의 핵심”이라며, “앞으로도 ‘질문으로 마음을 묻고, 나누고, 키우는’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, 학교와 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이어가겠다”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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